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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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巖 重遠과 呑虛 宅成의 佛緣
- 주제‒ 呑虛의 出家 背景 ‒
- 시대1934년
- 저자李元錫 동국대학교(서울) 다르마칼리지 교수
목차
위로 가기 漢巖 重遠과 呑虛 宅成의 佛緣‒ 呑虛의 出家 背景 ‒
李元錫
동국대학교(서울) 다르마칼리지 교수
Ⅰ. 머리말
Ⅱ. 1930년대 전반 佛敎界의 동향과
五臺山門의 실정
Ⅲ. 부친 金洪奎와 普天敎의 주변 및
呑虛의 우인들
Ⅳ. 漢巖과 呑虛의 佛緣 및 呑虛의 출가
Ⅴ. 맺음말
상세소개
위로 가기呑虛 宅成(1913~1983)이 五臺山 上院寺로 入山한 것은 1934년 9월 5일 (음력)이고, 漢巖 重遠(1876~1951)에게 具足戒를 받은 것은 10월 15일로, 당 시 탄허는 22세였다. 이는 1932년 8월 14일부터 탄허가 한암과 20여 통의 서신을 주고받은 佛緣에 의한 결과였다.이와 관련하여 학계는 탄허가 한암에게 구도적 열정이 담긴 편지를 보낸 계기로 입산하였다가 그의 인 품과 사상에 매료되어 출가한 것으로 설명한다. 필자는 자료 부족의 한 계를 극복하고 접근 시각을 확대 심화하여 현재까지 탄허의 입산 출가를 專論한 연구가 없는 상태를 시급히 벗어나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미 필자는 탄허 연구의 미답지로 남아있던, 출가 이전 탄허의 전통학술 修學을 고찰하면서 求道入山의 궤적을 규명하였다. 탄허의 가계와 부친 金洪奎의 普天敎 활동을 재검토하였고, 그 스승 李克宗의 학통과 관련 하여 崔益鉉과 田愚의 사승관계를 비판적으로 접근하였다. 어려운 환경에 서도 탄허는 1929년 李克宗을 만나 한문의 문리를 터득하고 유학 수준을 五經으로 제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