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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상 연구의 몇 가지 동향

  • 주제정토사상 연구의 몇 가지 동향
  • 시대1945년
  • 저자김호성(金浩星)
목차
위로 가기 정토사상 연구의 몇 가지 동향*
- 2010년 이후 현재까지 -
김호성(金浩星)
Ⅰ. 머리말
Ⅱ. 자력과 타력, 그 오해와 이해
Ⅲ. 선과 염불, 갈등과 공존
Ⅳ. 맺음말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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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살펴보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한국에서 이루어진 정토사상 연구동향을 살피려는 이유 역시 앞으로 한국에서 정토사상 연구 가 보다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현재 한국의 불교계 안에서 정 토신앙은 그리 넓고 깊이 자리 잡고 있지 못한 형편이고, 불교학계에서도 정토학 연구는 대단히 부족한 실정이다. 정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 자는 1세대 학자들(康東均, 李太元, 韓普光)이 은퇴하고 난 현재 시점에서는 거 의 없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까닭에 이 글은 불교계 안에서 정토신앙의 현 단계를 감안하면서, 불교학계 안에서 정토사상이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그 시간적 한정은 2010년 이후로 설정한다. 2010년 이후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 자들이 지금 여기의 현장을 지키고 있고, 또 앞으로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현역 연구자라는 점에서, 이 글에서 논의하는 바를 함께 성찰해 보고자 해 서이다. 또 내가 몸담고 있는 ‘불교학계’의 연구만을 주로 살펴볼 것이며, 역 사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토신앙의 역사에 대한 연구성과는 제외한다. 2010년 이후로 한정하더라도, 사실 그 전시대의 정토연구 현황을 외면해 서는 안 될 것이다. 다행히 그를 위한 선구적 연구가 있다. 김영진은 해방 이후, 즉 1945년 이후 한국에서 이루어진 정토학 연구동향을 개괄적으로 분 석한 바 있다.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지금까지 국내 정토학 연구는 주로 한국 정토학 연구에 한정됐고 (중략)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중국 정토학 연구가 좀 더 밀도 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1 ② “방법론 면에서 철학적 방법론이나 종교학적 방법론 등 새로운 방법론 을 동원해야만 좀 더 진전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2 ③ “196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국내 정토학 연구의 중심대상이 원 효임을 알 수 있다.”3 ④ “국내 정토학 연구에서 인도불교 맥락에서 정토사상을 연구한 성과는 대단히 적다.”4 ⑤ “가까운 일본의 정토교에 대한 국내 학계의 관심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겨우 5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김영진의 평가사항 다섯 가지에 대해서 중간점검을 다시 시도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⑤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변동사항이 없다6 고 말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다만 2013년 시점에서 김 영진이 주목하지 못했으나, 특기할 만한 것은 청화(淸華, 1923-2003)의 염불선 운동이 더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동일한 연구사 정리라고 하더라도, 나는 김영진의 방법론을 따르 지 않는다. 어떤 영역별 정토사상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 한 영역별 정토사상의 연구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적출(摘出)해서 논의를 해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한국에서 정토사상 연구의 어려움과 문제점, 더 나아가서는 한국불교 안에서의 정토신앙의 존재양식에 대한 고 민을 다소나마 정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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