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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탑돌이의 예능고찰

  • 주제2013년 월정사탑돌이보존회 학술 보고회
  • 시대현대시대
  • 저자윤 광 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목차
위로 가기 월정사 탑돌이의 예능고찰
- 불가사와 민요를 중심으로-
윤 광 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1. 들어가며
2. 사원의 연희 공간과 기악
3. 대중불교와 가무
4. 화청과 창도
5. 제반 탑돌이와 그 구성
6. 월정사 탑돌이의 정체성
6-1 팔각구층석탑
6-2 월정사 탑돌이의 공간
7. 탑돌이 노래 각편
8. 나오며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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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의 백미는 역시 팔각구층석탑이다. 석탑의 구성은 기단부 위에 탑신과 상륜부를 세 운 형식이다. 탑신과 옥계석이 모두 팔각형으로 되어 있어, 이것이 곧 팔정도와 연계됨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팔각구층탑 앞에는 탑을 향하여 오른쪽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 은 채 공양을 올리는 모습을 한 석조보살좌상이 있다. 이 보살상은『법화경』「약왕보살본 사품」에 나오는 喜見菩薩이다. 가 그것이다. 처럼 말을 하고 나서 곧 팔만사천 탑 앞에서 백복으로 장엄된 자기 팔을 태워 칠만이천년간 공양을 한다. 마침내 희견보살은 석가모니불 당시 약왕보살이 되었다. 이는 열심히 공양했으나 마음에 흡족하지 않아 자기 팔을 태워 칠만이천년간 공양을 했다는 그 정성어린 모습의 표현이다. 탑 앞의 석조보살좌상은 위의 얘기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찰주와 풍경을 갖춘 탑은 팔각구층석탑으로, 희견보살은 두 팔을 태우며 사리탑에 공양을 드리는 彫像으로 표출되었다. 이러한 희견보살의 모습은 법주사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법주사의 희견보살상은 삼매를 얻어 전신을 태우며 공양할 때의 모습이고, 월정사의 경우는 뒷날 부처님의 사리탑을 세우고 탑 앞에서 두 팔을 태울 때의 모습이다. 따라서 바로 이러한 탑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탑놀이는 이를 감안하여 여타 탑놀이와 차별을 할 필요가 있 다. 본고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먼저 사원에서 베풀어지는 기악과 그 연유를 살피고, 화 청과 창도, 대중불교와 가무, 그리고 그동안 연행되었던 각 지역의 탑돌이 진행상황과, 월정 사 탑돌이의 정체성과 이를 위한 공간 활용 방안 내지 이에 따른 노래를 어떻게 대입시켜 활성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탑과 이를 둘러싼 놀이 관계를 『법화경』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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