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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탑돌이 연행(演行) 보고(報告)

  • 주제2016_탑돌이토론회자료집
  • 시대현대시대
  • 저자혜일명조
목차
위로 가기 월정사탑돌이 연행(演行) 보고(報告)
혜일명조*
Ⅰ. 서론
Ⅱ. 본론
1. 한국 탑돌이의 전개
(1) 신라의 탑돌이
(2) 고려ㆍ조선의 탑돌이
(3) 근대 이후의 탑돌이
① 해인사 정대불사
② 법주사 팔상전탑돌이
③ 충주 중앙탑탑돌이
④ 통도사탑돌이
⑤ 만복사탑돌이
(4) 1970년대 초기 탑돌이9)
① 고증을 거쳐 재조명된 월정사탑돌이
② 전국민속경연대회 출연내용
(5) 1990년대 탑돌이
(6) 오늘날의 탑돌이
2. 현행 월정사탑돌이의 구성과 내용
(1) 제1과장: 준비와 입장
(2) 제2과장: 도량 정화와 탑 공양
(3) 제3과장: 석가모니불 정근
(4) 제4과장: 관세음보살 정근
(5) 제5과장: 탑돌이노래
(6) 제6과장: 반야심경과 회향
Ⅲ. 결론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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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이 땅에 유입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1700여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다. 역사적으로 삼국과 고려시대엔 무려 천년 동안 국교로 신봉되었고 조선조에 이르러선 사대부의 정치적 논리에 의해 수많은 시련과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과정을 겪으며 왕실에서 민중으로, 소수에서 다수를 위한 종교로서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1700년이란 시간이 얼마만큼의 세월일까? 우리는 쉽게 1700년을 말하지만 사실,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긴 시간이다. 지난 세월, 역사 전반에 걸쳐 불교가 함께하고 있었다함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속에 불교의 문화와 사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음을 의미한다. 현재와 같은 다종교 사회에서 기독교와 천주교 그리고 유교 및 기타 종교가 극심한 대립 없이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오래도록 함께 해온 불교의 포용과 자비의 사상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나와 남을 구별 않고 남의 것을 내 것 만큼이나 소중히 생각하는 원융사상(圓融思想)1)은 이토록 한민족 고유의 종교관이 자리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정사탑돌이는 한국불교의 정체성(正體性)을 확인할 수 있는 원융사상에 뿌리를 두고 원융무이(圓融無二)한 오대산 화엄사상을 공동체 발원의식으로써 구현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천 년 전 사람들이 오대산의 정기가 내려앉은 곳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 탑을 세웠고, 출가자와 재가자의 구분 없이 불법의 환희로움 속에 지극한 발원을 이어온, 한 민족 고유의 신앙 형태를 있는 그대로 재현한 것이 바로 월정사탑돌이다. 남녀노소는 물론,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하며 소원을 발원할 수 있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불교 고유의 무차평등(無遮平等)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곧 월정 “팔각구층석탑”에서 재현하는 “탑돌이” 그것이다. 본서(本書)는 월정사탑돌이의 연행을 점검하여 소개하는데 목적을 둔다. 단순히 구성과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겨있는 원융무애한 사상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지 살펴 볼 것이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한국불교, 민속 문화의 모습을 온전히 전하는데 보다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이후 월정사성보박물관과 월정사탑돌이보존회에서 주관 발표한 글, 예를 들어 2010년 10월 13일, 월정사박물관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된 홍윤식(동국대 명예교수)의 「오대산의 불교문화와 월정사탑돌이의 역사」, 한상길(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의 「오대산월정사의 역사와 전통」, 원행스님(월정사 부주지)의 「오대산 월정사의 의식전래에 대하여」, 심효섭(가천박물관 학예실장)의 「월정사 탑돌이의 구성과 발전 방안」, 이재수(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즈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월정사탑돌이의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을 비롯해 2013년 11월 23일, 월정사탑돌이보존회 학술 보고회에서 발표된 홍윤식의 「월정사 탑돌이 역사적 전개」, 윤관봉(히로시마대 명예교수)의 「월정사 탑돌이의 예능고찰<불가사와 민요를 중심으로>」, 김용덕(한양대교수)의 「월정사 탑돌이의 문화재적 가치」, 구미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월정사탑돌이의 민속과 계승방안」, 한상길의 「한국 탑돌이의 역사와 현황」, 자현스님(동국대교수)의 「월정사탑돌이에 대한 文化哲學的 배경 검토」 등을 참고하고 2015년 월정사탑돌이보존회에서 발표한 「평창오대산월정사탑돌이」, 강원도무형문화재 지정신청보고서 등을 검토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2015년, 제38회 평창노산문화재에서 시연한 월정사탑돌이 공연영상과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제공한 사진자료를 편집해 이해를 돕겠다. 참고로, 불교계 및 학계에 권위 있는 홍윤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윤광봉ㆍ김용덕ㆍ한상길ㆍ구미래 교수 등이 이미 수차례에 걸쳐 월정사탑돌이에 관한 역사, 전통, 전승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소개한 바 있어 본서에서는 탑돌이 연행에 관한 구성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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