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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顚映湖 大宗師의 戒律思想

  • 주제석전 영호대종사의 생애와 사상
  • 시대2008년
  • 저자曉呑스님(현 운문사 승가대학 교수)
목차
위로 가기 石顚映湖 大宗師의 戒律思想
曉呑스님(현 운문사 승가대학 교수)
Ⅰ. 序論
Ⅱ. 戒律의 전통, 그리고 이해
Ⅲ. 석전영호의 戒律觀
1) 계율에 대한 時代精神
2) 戒脈과 석전영호
3)『戒學約詮』편찬과 계율사상
Ⅳ. 結論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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戒라는 것은 '自誓戒', 스스로 맹세하는 것이요, 律은 ‘學處’이니, 이것 은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다. 배우지 않아 모르고 실천하지 않 으면 허물이 따르게 된다. 물론 三歸依 五戒 등이 전부 ‘계’이다. 그러나 출가 수행자는 그 이상의 엄격한 계율를 受持하게 된다. 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菩提心을 갖고 있느냐 여부와 四弘誓願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만 세우면 다 佛性種子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계율은 ‘~을 하지마라’는 攝律儀戒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라’는 攝善法戒와 중생과 더불어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을 함께하려는 攝衆生戒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입장에서의 持戒가 중요하다. 계는 나쁜 습관[惡業]을 버리고 좋은 습관[善業]을 만들어 가는 것이 다. 그래서 계를 널리 보급해야 하는 것이다. 흔히 계율을 지니면 살아 가기 힘들고 우리의 생활을 얽맨다고 이해하므로 안타깝다. 계율은 어두 운 마음에서 밝은 마음으로 가는 좋은 사닥다리이다. 계율을 지니면 허물 에서 벗어나고 크나큰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근래 종단에서는 2008년도 율원령을 선포하고 율원을 설치하여 계율 에 대한 공부와 수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과거에는 계를 받고 난 뒤 5년간 계율을 공부하고 그 뒤에 경을 학습하는 전통이 있었다. 물론 경과 율을 같이 학습하였다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하다 고 생각된다. 그러나 작금에 상태를 보면, 수계 이전에는 계율과 지계에 대한 관심을 갖으나, 이후에는 持戒에 대한 생각도, 계에 대한 이해를 더 욱 돕기 위한 계율공부도 미미하다. 더욱 분발해야 될 일이 아니겠는가. 근세기 일본 압제기에 승려의 계율 해이와 지계청정을 위해 고민하고 계율서를 찬술한 이가 있어 우리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니 바로 석전영 호이다. 그러면 石顚映湖(1878~1948)는 누구인가? 사는 구한말에 태어나 龜巖寺 강맥인 백파긍선- 설파상언- 설유처명을 잇는 대강백이시며, 圓 宗과 曹洞宗 연합에 대항하여 臨濟宗運動이 일어났을 때 산중에서만 머물지 않고 擎雲․韓龍雲․震應慧燦․金鍾來 등과 함께 분연히 떨치고 일어서신 분이요, 일제의 암울한 시대에 들어와서는 佛祖의 혜명을 잇 고 開明을 하는 길만이 살 길임 인식하고 후학양성을 實踐躬行으로 직 접 보여주신 분이니,한편으로는 승려의 교육에 전념하고 한편으로는 『海東佛報』 등의 대중매체를 통한 불교계의 각성과 개혁을 촉구하는 등 교화에 매진하였던 것이다. 師는 1929년과 1945년 敎正을 지낸 교단 의 중요한 분이시며,『精選緇門集說』․『大乘百法․因明規矩』․『戒 學約詮』등 불교 교학과 전통을 재정립하려고 노력한 당대 최고의 저술가이시다. 또한 승속을 초월하여 많은 지인과 제자 분을 두셨으니 승속 이 모두 흠앙해 마지 않으셨던 분이다. 누구든지 석전영호를 만난다면 사의 博學强識과 위법망구의 정신에 놀라며, 남다른 제자사랑과 아울러 우리 산천에 대한 경외심에 그저 놀라고 한국의 역사 자료 발굴과 정리 자료 등 민족사랑에 또한 놀라 이 분에 대한 존경심을 품지 않을 수 없 게 된다. 한편, 이렇듯 석전영호가 일생을 통해서 보여준 행적은 뛰어난 지성 과 불교사상이 온전히 內在化되고 體質化된데에서 발현될 수 있었던 것 이니, 그 바탕에는 스님의 철저한 持戒精神과 戒律思想이 밑바탕에 있 음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범위를 좁혀 戒師로서 스님의 계율에 대한 이해는 어떠하였는가? 사가 바라보는 당시의 계율의 時代 精神은 무엇이었는가? 그 시대정신은 지계에서 어떻게 구체화되었는가? 등을 사가 찬술한, 당 시대에 유일한 계학서인『계학약전』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앞서 본인은 세간에『戒學約詮 註解』를 발표한 일이 있다.이곳에서는 좀 더 외연을 넓혀 계율이 가지는 의의와 일제시대 계율에 대한 인식 및 師가 영구산 백파긍선의 계맥을 계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계맥이 이어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을 살피면서 『계학약전』의 시대적 가치와 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지계정신은 어떠한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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