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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

  • 주제오대산 화엄의 특징과 탄허의 원융사상
  • 시대현대시대
  • 저자김광식ㆍ동국대 연구교수
목차
위로 가기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
김광식ㆍ동국대 연구교수
Ⅰ. 서언
Ⅱ. 입산 이전, 재가에서의 수학; 민족의식, 구도의 열정
Ⅲ. 오대산 한암 회상에서 수행(1934~1950);
유불선을 회통
Ⅳ. 오대산과 영은사에서 역경 및 인재양성
(1951~ 1965) ; 전통불교의 복원
Ⅴ. 도회지에서 역경을 완수, 도의교육을 강조
(1966~1983)
Ⅵ. 결어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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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는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의 일원이다. 지금껏 그에 대한 호칭으로 대강백, 대종사, 역경가, 선사, 유불선을 회통한 도인 등 다양하게 불리웠지만 아직도 탄허에 대한 정체성은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탄허연구가 본격화되지 않은 것에서 기인하지만, 탄허가 갖고 있는 다양성, 성격이 간단치 않은 것도 요인의 하나이다. 이에 본고찰에서는 이와 같은 정황에 유의하여 탄허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서 그의 삶에 드러난 시대인식과 종교관을 살펴보려고 한다. 탄허는 70평생 동안 승려로서 50여년을 지냈기에 그는 기본적으로 승려이다. 그러나 그의 삶의 여정, 학문, 발언, 증언 등을 종합하면 그는 일반적인 승려와는 다른 특별한 측면이 드러난다. 필자가 찾고자 하는 것은 바로 '특별한 측면'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필자가 찾아낸 탄허의 특성에는 교육에 대한 실천이 남달랐고, 역경을 원력 및 결사 차원에서 완수하였고, 도의적 인재양성을 강조하였으며, 민족과 정치에 대한 의식이 강하였으며, 나아가서는 화엄사상을 강조하면서도 유불선을 회통하는 진리관을 구현하였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필자는 기왕의 연구에서 이런 전체성을 살피지는 못하고 탄허의 민족불교와 교육 개요 및 성격만을 정리하였다. 한편 윤창화는 역경의 성격을, 김호성은 탄허의 수도원 및 역경에 대한 활동을 '결사'라는 관점으로 정리하였다. 이런 배경하에 필자는 본 고찰에서 탄허의 정체성 및 특성을 더욱 살피기 위하여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을 정리하려고 한다. 이는 탄허가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맥락을 어떻게 인식하였으며, 그런 현실인식에서 그는 종교 및 불교를 어떻게 대하였는가를 찾아내는 것이다. 구체적인 서술은 그가 1934년 오대산 상원사로 입산하기 이전의 기간(1913~1934), 오대산에 입산하여 방한암 회상에서 수행하면서 경전을 연찬하였던 기간(1934~1950), 오대산과 영은사에서 독자적으로 역경 및 인재양성에 나섰던 기간(1951~ 1965), 도회지 및 월정사에서 인재양성을 하면서 역경을 완수한 기간(1966~1983)으로 나누어서 살피고자 한다. 이런 구분을 통하여 탄허의 시대인식 및 종교관을 살피려고 하거니와, 그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헌자료가 적어 논지 전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를 타개하기 위해 역사적 맥락하의 상상력을 가동하려고 하는데, 그 한계와 성격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필자의 이 글이 탄허 연구, 오대산 불교문화 연구에 일조가 되기를 바라면서, 미진한 연구는 지속적인 공부로 보충을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제방 선지식의 날카로운 비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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