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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의 성립사적 일고찰

  • 주제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의 성립사적 일고찰
  • 시대현대시대
  • 저자향 산 (월정산 명상치유국장 중앙승가대 · 외래교수)
목차
위로 가기 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의 성립사적 일고찰
향 산
월정산 명상치유국장 중앙승가대 · 외래교수
Ⅰ. 들어가는 말
Ⅱ 유분심과 중유
Ⅲ 보특가라와 아뢰야식
Ⅳ 나오는 말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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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이래 불교 일반에서 불설을 부연하여 초기경전을 주석하여 해설하려고 하

는 소위 아비달마적 연구법 즉 제문분별 이 諸門分別 일어났다. 이러한 제문분별을

살펴보면 제 부파에 걸쳐 공통된 표준적인 것도 많지만 부파 간에 다소 상이한 것은

물론 같은 부파 내에서도 시대에 따라 일률적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상좌부의 . 유분

심 설일체유부의 (bhavaṅga-citta, bhavaṅga-viññaṇa, ), (antar 有分心 중유 ābhava,

中有 補特伽羅 ), (pudgala, ), ( 독자부 및 정량부의 보특가라 유가행파의 아뢰야식 ālaya

-vijñāna, ) 阿賴耶識 등은 각 부파 및 학파가 가진 아비달마의 명확한 입장 차이를

보여주는 사상으로 꼽을 수 있는 것들이다.

무아 무상이라고 하는 불교 근간에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업과 그 과보를 받는 주

체라든가 윤회전생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는 주제는 각 부파의 주된 관심사였

음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그리고 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 등과 같은

용어도 역시 이와 같은 각 부파 및 학파의 문제의식 속에서 도입된 사상으로 설명되

어왔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상좌부의, 유분심이라는 것은 식이나 심의 자

격을 갖추기 이전 12인연의 항목을 가리키거나 꿈조차 꾸지 않는 깊은 수면상태 또

는 비활동적인 심의 상태를 가리키는 바왕가 라는 (bhavaṅga, ) 有分 단어에 불과했

또한 독자부 정량부의 보특가라와 유가행파에 있어서 아뢰야식이라는 것도 설

일체유부의 중유 사상의 기반 위에서 도입된 것이었다. 다시 말하여 부파불교시대 이

래 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의 사상이 업과 그 과보를 받는 주체 혹은 윤회

전생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불가결한 논리로 도입되었다고 하는 거시적 차원의 견

해는 이들 , 사상의 도입 배경 및 정형화되는 과정을 설명하기에 역부족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제까지 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에 관한 대다수의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각각 개별적인 논제로 다루어져 왔으며 이로 , 인하여 각 부파 및 학파가 어떠한 문제

의식 속에서 이들 사상을 도입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 · 발전 정형화되어갔는지를 이해하

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유분심, 중유, 보특가라, 아뢰야식의 도입 배경 및 정

형화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들 각 사상들을 통시적 및 공시적인 관점으로 조감

해 볼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먼저 부파불교시대에 유분심과 중유의 도입배경 및 정형화 과정을 살펴

보는 것을 시작으로 중유 사상을 받아들이면서도 독자부 및 정량부 유가행파는 어떠

한 문제의식 속에서 보특가라 혹은 아뢰야식을 도입하게 되었는지를 검토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 이와 더불어 이들 사상이 상호 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상적

발전 양상이 이루어지는지를 짚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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