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불탑사리신앙
주제 : 고려·조선의 부처사리(佛舍利) 신앙
시대 : 6세기
저자 : 강 순 형 (문화재청·학예관)
사리는 인도말「사리라」를 우리나라·중국·일본에서 줄여서 쓰는 말로, 같은 소리나는 舍利로 쓴다. 사리란 사람몸인 몸체(肉體, 身體)의 뜻으로 곧 몸의 체(體)인 뼈(身骨)을 말하며 주검을 태워(화장, 인도말로 자피티 곧 茶毘, �維) 남는 뼈, 유골(遺骨)을 가리킨다.이 사리를 묻은 무덤을「스투파」 ,「 투파」라 하는데 우리는 이를 塔婆, 줄여서 塔으로 부르고 쓴다. 그러므로 부처의 유골(사리)을 넣은 무덤은 부처탑(佛塔), 승려의 사리무덤은 승탑(僧塔)이다. 나아가, 승탑을 우리는 부도(浮屠)라 거의 불리는데 이것도 부처 곧 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