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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의 불교

  • 주제오대산의 문수신앙을 중심으로
  • 시대현대시대
  • 저자정 병 조 (한국불교연구원장, 동국대교수)
목차
위로 가기 강원도 지역의 불교
-오대산의 문수신앙을 중심으로
정 병 조 (한국불교연구원장, 동국대교수)
Ⅰ. 머 리 말
Ⅱ. 慈藏과 文殊의 인연
Ⅲ. 五臺山신앙과 文殊房
Ⅳ. 문수보살의 상징성
Ⅴ. 한국 문수영험의 사례
Ⅵ. 맺 음 말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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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강원도 지역은 산세가 험준하고 교통이 불편한 것만큼이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 에서 언제나 변방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강원도는 그 지정학적 특징으로 말미암아 한국 역사의 전개 과정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불교사의 입장에서 본다면이 지역의 의미는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사찰의 위치가 도성중심에서 벗어나 산지 가람의 형태를 띠게 되면서 당연히 산 좋고물 좋은 강원도 지역에도 불교 신행상 의미 있는 여러 사찰이 들어서게 되었다. 예컨대, 신라의 불국토 신앙이 확산되면서 강원도의 양양이나 오대산은 관음보살과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땅이라고 믿어졌고, 바로 그곳에 세워진 절이 낙산사와 월정사 및 상원사이다. 또한 후삼국시대에 도입된 선종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되면서 이른바 선종구산문이 형성되는데, 그중 2개의 선문이 바로 이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그 뒤 고려왕조가 성립된 이후 수도가 국토의 중앙으로 이동하게 되고, 특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수로가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한강이 두루 거쳐가는 강원도 지역에는 유역을 따라 곳곳에 큰 사찰들이 세워졌다. 그결과 강원도는 불교계에서 여전히 전대에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한편 화려한 귀족 사회에 염증을 느낀 일부 식자층들도 강원도의 궁벽진 곳으로 내려와 숨어살면서 새로운 형태의 불교신앙을 개척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몇가지 점에서만 보더라도 강원도 지역은 한국 불교사상사에서 주목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고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오대산을 중심으로 하는 문수신앙과 한국에서의 문수 영험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강원도 지역의 불교가 갖는 신앙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강원도는 자연스럽게 문수보살과 관음보살의 상주처이자 더 나아가 보살신앙의 성지임이 확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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