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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舊都 경주의 地勢와 遺蹟 ․ 遺物
- 주제신라 舊都 경주의 地勢와 遺蹟 ․ 遺物
- 시대신라시대
- 저자今西龍
상세소개
위로 가기필자가 신라의 구도 경주를 답사한 것은 明治 39년[1906] 가을 대 학원생으로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였다. 경주에 체류한 기간 은 17~18일이었다. 여행 기일이 끝나자 조사를 중지하고 귀경했기 때문에 그 조사는 극히 불완전하게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조사에 대 한 발표는 재조사를 벌인 뒤에 하려 생각하고 그 기회를 기다렸는데, 4년이 지나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불완전한 채로 그 개략을 지 난 明治 43년 7월 동양협회강연회에서 발표했다. 본고는 이 강연 원 고를 수정한 것이다. 그런데 지도 같은 것도 그 뒤 정확하고 상세한 것을 보았다. 필자의 불완전한 연구는 그 지역에서 필자가 임시로 직 접 제작한 불완전한 지도와 마땅히 대조를 거쳐야 했으나, 감히 책상 위에서 수정작업을 거치지 못하고 그것을 그대로 제출했다. 독자께서 는 지도가 조잡하고 거칠더라도 양해해 주기 바란다. 필자는 여행에 앞서 은사님인 문학박사 坪井 선생으로부터 여러 가지 교시를 받았고, 關野 박사의 <한국건축조사보고>를 통해 연 구에 커다란 도움을 얻었다. 그리고 幣原 박사의 소개로 알게 된 계림 학교 교사 伊藤藤太郞씨에게 대단한 신세를 졌고 여러 가지 가르침 도 받았다. 또한 당시 釜山理事官이었던 松井茂씨와 경주 경무부의 警部에 근무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日比治彦씨로부터는 신변보호를 받았다. 만일 필자가 경주에 대한 연구에서 조금이라도 성과를 거뒀 다면, 그것은 실로 坪井 선생과 伊藤씨 등의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