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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維 詩畵藝術의 禪趣 硏究

  • 주제王維 詩畵藝術의 禪趣 硏究
  • 시대7세기
  • 저자박명선·김연주(단국대학교)
목차
위로 가기 王維 詩畵藝術의 禪趣 硏究
박명선·김연주(단국대학교)
I. 들어가는 말
II. 詩와 繪畵의 창작원천으로서의 禪宗
III. 詩畵藝術의 禪的 境界
1. 王維의 詩 -‘空’사상과 자연현상의 합일
2. 王維의 繪畫 -‘雪中芭蕉’와 南宗畵
IV. 禪趣로 표현된 예술경계의 유연성
V. 맺음말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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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維(701-761)의 字는 고대 인도의 維摩詰 居士에서 유래한‘摩詰’인데 이로써 그의 삶과 예술적 행보가 불교와 밀접함을 추측하게 한다. 詩仙 李白(701-762), 詩 聖 杜甫(712-770)와 함께 王維는 唐代를 대표하는 3대 시인이며 詩佛로 불리운다. ‘摩詰’과‘詩佛’의 별칭처럼 王維는 불교에 정통했고 심취했으며, 佛理가 배어 있는 禪趣 가득한 시와 회화를 창작하였다. 王維의 예술적 성취는 當代에 이미‘天下文宗’으로 칭해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고, 宋代 蘇軾(1037-1101)이 王維의“시 속에는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는 시가 있다(詩中有畵, 畵中有詩)”고 평가하여 문인들의 예술창작원칙으로서 詩畵合一의 경계를 성취한 대표적 인물로 여겨져 그의 회화로부터‘士人畵’라는 명칭이 생겨 났으며, 明代에 南宗畵의 시조로 추대되기에 이른다. 현존하는 그의 시는 약 400여 수로서 그 면면을 살펴볼 수 있으나, 회화 眞迹은 남아있지 않고 모본 몇 작품이 전해지므로 畵論에 기록된 작품명들과 평론들로 王維 회화의 진면목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王維의 시와 회화에 표현된 예술적 관념은 禪理, 禪意나 禪趣 등 禪的 깨달음이 라는 공통 의식으로 존재하며 이 내적 창조에의 힘은 그의 삶과 詩畵를 합일하는 유연한 예술경계로 탄생했다. 盛唐期에 禪宗이 南·北宗으로 나뉘어 그 정통성을 다투고 남종선이 득세한 후에 예술적 창작을 禪과 비유한 것은 이후 중국 예술 영 역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데“사물과 나를 모두 잊으며 우주와 영혼이 융합하여 하나가 되는 그 매우 기묘하고, 미려하며, 유쾌하고, 신비한 정신적 경지에 진 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경향의 선두에 王維가 있었다. 그는 禪宗의 세력 격변기에 그 변화를 몸소 체험했고 그 사상에 심취했으며 삶 속에서 실천했고 그러한 체험으로부터 禪趣 넘치는 예술세계를 창작하였다. 본 논문은 시와 회화에서 이러한 경계를 각각 인정받고, 또 이 두 영역이 높은 정신 경계로 합일했다고 평가받는 王維의 예술세계를‘禪趣’라는 審美的 槪念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王維의 시예술을 禪과 관련하여 고찰한 논문들은 상당수 있으나 회화와 선종과의 관련을 연구한 논문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본 논문은 王維의 삶과 예술을 관통하고 있는 禪宗을 창작 원천으로 하여 그의 禪的 깨달음에 의한 詩畵예술의 경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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