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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간화선의 수용과 그 특징에 관한 고찰

  • 주제고려시대 간화선의 수용과 그 특징에 관한 고찰
  • 시대12세기
  • 저자이점숙(영석)
목차
위로 가기 고려시대 간화선의 수용과 그 특징에 관한 고찰
이점숙(영석)
Ⅰ. 들어가는 말
Ⅱ. 임제의 조사선 유입
Ⅲ. 보조지눌의 간화선 수용
Ⅳ. 몽산덕이의 간화선과 그 영향
Ⅴ. 맺는 말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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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선이 전래되고 전개됨에 있어서는 중국과의 소통을 통하여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교류를 통하여 수용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선수행 풍토가 형성이 되었으며 한국 선종의 법통을 형성하였다. 그러므로 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한국, 이원적 조명을 통해서 그 내용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본고에서는 시대별로 나누어 선사상을 수용한 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연계해 보고자 한다. 먼저, 신라 하대 산문선으로부터 고려대에 이르기까지 산문의 초기에 드러나는 제 산문의 사상적 경향을 정리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고려 중・초기에 學一(1052∼1144)과 慧照國師 曇眞, 默庵坦然 등의 선승들에 의하여 승과고시를 기반으로 선종이 부흥하게 되는 점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어, 12세기말에 성립된 수선사 선풍을 토대로 수선하여 13세기이후 원으로 유학하여 간화선을 도입하게 되는 선승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4세기 이후는 특히 이들의 활약을 통하여 확립된 간화선에서 한국선종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많은 선행연구물이 있다. 특히 대한불교 조계종 종헌종법의 前文에 거론하고 있는 바, 종조론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보조지눌로부터 비롯된, 수선사계에서 개척한 간화선의 수용과 전개에 대한 사상적 정체성 확립에 근거하는 성과물이 다수 있다. 다른 방면으로는 원간섭기 이후 수선사 선풍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몽산덕이와 저술에서 엿볼 수 있는 그의 선사상적 경향과, 태고보우・나옹혜근・백운경한 등 려말삼사의 선사상 중 특히, 임제계 간화선의 수용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고려말의 선종계의 경향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사상적 특징이 된다. 고려말 한국 선사상은 대혜계 석옥청공의 간화선법에 기반하는 임제계 간화선이다. 그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사선과 간화선의 근본적 이해는 물론, 보조지눌에 의해 성립된 간화선의 전통과 태고 보우에 의해 도입된 간화선의 전통과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상적 기반을 통하여 태고보우에 의해 형성된 선수행 전통의 영향으로, 수선의 지침서가 치문이나 선원청규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수심결, 정혜결사문, 계초심학인문, 고려판 선원청규 등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은 수선에 있어서의 사상적 변화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선결사에서 편찬된 간화선의 지침서인 선문염송집과, 진각국사 혜심의 문인 각운선사의 선문염송집 설화는 이후 조선시대에도 다양한 선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註記가 편찬되어, 각 선문에서 선사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것을 통하여 산문의 사상적 특징을 서로 비교하고 또 논파하는 ‘선리의 논쟁’이라는 과정이 전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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