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된 오대산 진여원 조성 목조불상 연구 > 학술자료실

화엄선 연구소 소개

오대산 역대 선지식

학술 자료실

특별강연자료실


학술자료실

학술자료실


본문

새로 발견된 오대산 진여원 조성 목조불상 연구

  • 주제오대산 상원사 진여원과 조선시대 불교조각 학술세미나
  • 시대신라시대
  • 저자최선일(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목차
위로 가기 새로 발견된 오대산 진여원 조성 목조불상 연구
- 원주 대성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중심으로 -
최선일(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Ⅰ. 머리말
Ⅱ. 진여원 조성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복장물
Ⅲ. 18세기 중반 진여원과 불상 조성 연화질
Ⅳ. 맺음말

상세소개
위로 가기

오대산은 신라시대 자장율사에 의해 문수보살이 상주하여 현신現身이 나타나는 지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그후 7세기 중반 오대산에 들어온 보천寶川은 중대 남쪽 진여원 터 아래에, 효명孝明은 북대北臺 남쪽 산 끝에 암자를 세워 살았 다. 형제는 오대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날마다 아침에 골짜기 물을 길어 차茶를달여 1만 진신眞身의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공양하였다. 효명이 경주로 돌아가 왕위를 계승한 후, 705년 3월에 진여원眞如院을 창건하고, 황색인 중대의 진여원 중앙에 진흙으로 빚은 문수보살의 부동상不動像을 봉안하고, 뒷벽에 노란 바탕에 비로자나불을 수위로 한 36가지로 변화하는 모양을 그려 봉안하였다. 진여원에는 복전승 5명이 낮에 『화엄경(華嚴經)』과 『육백반야경[六百般若經]』을 읽고, 밤에 문수예참文殊禮懺을 염송하였다. 현재 진여원은 상원사의 전신前身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17세기 후반에 작성된 유산기遊山記에 상원사와 진여원은 독립적인 사찰로 언급되어 조선전기 상원사가 왕실 원찰願刹로 자리잡은 이후, 조선후기 진여원이 별도의 사찰로 운영되 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17-18세기 진여원과 관련된 문헌과 유물의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는 오대산 진여원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 여겨진다.

본 발표는 18세기 중반 진여원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된 목조비로자나불좌상에 관한 내용이다. 이 불상은 일제강점기 월정사 주지를 역임한 지암종욱의 제자 여운태경如雲泰慶이 원불願佛로 모시다가 1985년에 원주 대성암 각화법룡에게 물려준 유품이다.  대성암大成庵은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치악 역(현재 폐역廢驛) 바로 뒤에 세워진 지암불교문화재단(이사장 대석성담)에 속한 사찰이다. 

발표자는 2022년 12월 18일에 사찰의 의뢰를 받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성발원문을 비롯한 복장물腹藏物을 발견하였다. 이로 인하여이 불상이 오대산 진여원에 봉안하기 위해 1750년에 승려장인(이하 승장) 초흠이 제작한 기년명 불상임이 밝혀졌다.

본고에서는 조각승 초흠이 제작한 기년명 불상인 오대산 진여원 조성 목조비 로자나불좌상의 형태와 조성발원문을 비롯한 복장물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후 불상의 봉안처인 오대산 진여원 관련 17-18세기 문헌에 관한 접근을 시도하고, 비로자나불좌상을 만든 초흠 스님의 활동을 밝힌 후, 불상 조성에 연화질로 참여한 스님들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첨부파일


대표 : 퇴우 정념스님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전화 : 033-339-6800 / 팩스:033-332-6915
COPYRIGHT © 화엄선연구소 ALL RIGHTS RESERVED.